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일 국방장관에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군사령관을 낙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직설적 화법 탓에 '미친 개'(Mad Dog)와 '승려 전사'(Warrior Monk)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매티스 전 사령관은 '한국전 이후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전투 지휘관' 등으로 불리며 여야를 넘나들어 호평받는 인물이다. 공식 발표 시점은 내주 초가 될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를 국방장관에 공식 지명하면 새 미국 행정부의 안보라인은 대체로 강경파가 장악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