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켈, 4연임 도전 선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62)가 20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리직 4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2005년 독일의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한 그는 내년 총선에서 기독민주당(CDU)이 승리하면 헬무트 콜 전(前) 총리와 같은 16년 임기를 수행한다. 지난달 독일 실업률은 1990년 통일 후 최저인 6%, 올해 취업자는 4350만명으로 통일 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메르켈 총리는 독일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를린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