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제가 올 3분기에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투자와 소비자 지출이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필리핀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보다 7.1% 증가했다고 통계청이 17일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중간 전망치 6.7%를 뛰어넘는 수치다.

아웃소싱 산업과 해외에서 일하는 자국인들의 송금의 바탕 위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1600억 달러 인프라 투자가 필리핀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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