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은행의 신규 위안화 대출이 전월에 비해 반 토막 나면서 예상치를 밑돌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11일(현지시간) 중국 은행의 10월 신규 대출이 6천513억 위안(약 1천420조원)으로 전월(1조2천200억 위안)보다 4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설문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6천720억 위안도 밑돌았다.

10월 사회융자총량은 8천963억 위안으로, 역시 전망치인 1조 위안을 크게 하회했다.

사회융자총량은 은행 대출과 채권 발행, 그림자은행 대출 등을 포괄해 실물경제에서의 유동성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10월 말 기준 시중통화량(협의통화·M1)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23.5%)를 소폭 웃돌았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