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지난해 말 이뤄진 한일 합의에 대해 "나라와 나라의 약속이니 확실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 측의 착실한 이행을 기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의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누카가 회장은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과의 합동총회 보고차 이날 총리 관저를 방문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