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과 TV 도쿄가 28∼30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벌인 공동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2% 포인트 높은 60%를 기록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 포인트 하락해 27%가 됐다.

교도통신이 29∼30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1.8% 포인트 하락했으나 53.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닛케이와 TV 도쿄의 조사에서 아베 총리 장기 집권의 전제인 집권 자민당 총재 임기 규정 개정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각각 42%로 같게 나왔다.

내년 1월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해야 한다는 견해는 11%에 그쳤다.

현재 열리고 있는 임시 국회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승인해야 한다는 의견은 38%, 이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5%였다.

이번 조사에는 18세 이상의 남녀 955명이 응답(응답률 42.2%)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sewo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