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21일(현지시간)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녀를 처벌할 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주 플렛처에서 한 유세에서 클린턴을 "역대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부패한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지자들이 "클린턴을 감옥으로"를 외치며 야유하자 트럼프는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자"고 강조했다.

자신이 집권하면 '이메일 스캔들' 등을 재수사해 클린턴을 처벌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언급이다.

트럼프는 대선 레이스에서 국무장관 시절 사설 이메일을 사용하거나 '클린턴재단'과 국무부의 유착 의혹 등을 들어 클린턴을 '범죄자'라고 비난하거나 특검이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해 그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공언해왔다.

트럼프는 이날 "이렇게 하자. 11월8일 대선에서 승리하자. 우리는 승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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