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현금 지급 방침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이 지난해 말 합의를 책임을 갖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합의를 성실히 서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은 이날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위안부 생존 피해자 중 일본의 거출금 수용 의사를 밝힌 29명에게 조속히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취재보조 : 이와이 리나 통신원)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