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R편입 이후 첫 고시…국경절 연휴기간 달러강세 반영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201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0일 위안화 가치를 달러 대비 0.34% 절하한 6.7008위안에 고시했다.

전거래일인 9월 30일에는 역내 위안화 기준환율이 달러당 6.6778위안이었다.

인민은행의 위안화 기준환율 고시는 국경절 연휴로 인해 9일 만에 이뤄졌으며 10월 1일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에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절하 고시에는 국경절 연휴기간의 달러 강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역내 위안화는 인민은행이 매일 고시하는 기준환율에서 2% 범위에서 움직인다.

역외 위안화는 오전 10시 25분(한국시간) 현재 0.03% 내린 6.7103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내 위안화는 9월 30일 종가가 6.6718위안이었으며 아직 거래가 재개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