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로 발표된 베르나르트 페링하(65)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교수는 5일 "그토록 놀라운 소식에 약간 충격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링하 교수는 이날 스웨덴 왕립과학원으로부터 올해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된 직후 기자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어 그는 "이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고, 감정이 북받친다"고 덧붙였다.

페링하 교수는 자신과 나머지 두 명의 교수가 이룬 이번 발견이 미래에 세포에 약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