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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의 플로리다 등 4개 경합주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접전 양상을 보이거나 곳에 따라 박빙의 차로 우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미국 퀴니피액대학이 발표한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주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과 트럼프 모두 플로리다에서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트럼프가 46%로 45%의 클린턴을 앞섰지만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클린턴이 47%로 트럼프의 43%보다 우세했다. 클린턴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48%로, 43%에 그친 트럼프보다 우위였다. 경합주는 특정 후보에 두드러진 지지 성향을 나타내지 않는 지역을 뜻한다.

퀴니피액대학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 사이에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선거인단 규모가 비교적 크면서 가장 중요한 2개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클린턴과 트럼프가 접전을 벌이고 있음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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