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이탈리아 지진 희생자 파스타 비유 논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숨진 300명의 희생자를 파스타 요리로 묘사한 만평을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샤를리 에브도는 이날 발간된 잡지에 ‘이탈리아식 지진’이라는 제목으로 희생자들을 이탈리아 파스타로 그린 만평을 실었다. 이탈리아 트위터,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엽기적인 만평에 대해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은 끔찍하고 고약하며 망자를 욕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나는 더 이상 샤를리가 아니다’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