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 2분께(현지시간) 미국 북중부 오클라호마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미주리, 아칸소, 아이오와 등 네브래스카부터 텍사스에 이르는 대평원 지역에서 감지될 정도였으며 여진이 이어졌다.

댈러스 TV 방송국은 스튜디오가 지진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트위터에 올렸다.

심각한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에서는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면서 지하수를 빼낼 때 생긴 공간 때문에 규모 3.0 이상 지진 발생 횟수가 늘고 있다.

이날 지진의 진앙은 오클라호마 포니에서 북서쪽으로 약 14.5㎞ 떨어진 곳이었다.

이번주에도 이곳에서는 규모 3.2의 지진이 있었다.

(시카고 AP=연합뉴스)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