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전사자 가족 비하한 트럼프…오바마 "전사자 부모 존중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이라크전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숨진 무슬림인 후마윤 칸 대위의 부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왼쪽 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상이군인회(DAV) 연례행사에 참석해 “그 누구도 미군 전사자 가족들만큼 우리의 자유와 안보를 위해 이바지한 사람은 없다”며 트럼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전에서 팔을 잃은 바비 배레라 전 지휘관의 경례를 받고 있다.(오른쪽 사진)

콜럼버스·애틀랜타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