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이익 공유제' 들고나온 힐러리
그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행사에서 “만약 기업이 거둔 이익을 경영진의 보너스에 보태는 것보다 종업원들과 나누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 나의 선거운동에 참가해달라”며 이익 공유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회사이익 공유제는 이익의 일정 부분을 종업원에게 나눠주는 기업에 일정 기간 세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로, 종업원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이다.
클린턴 후보는 또 “대통령으로서 우선 임무는 임금을 올릴 수 있는 더 좋은 기회와 더 나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 입성 후 100일 안에 2차 세계대전 뒤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도 했다.
필라델피아=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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