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 달 3일 개각을 통해 금융완화와 재정투입을 축으로 하는 자신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를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29일 각료들에게 "새로운 내각 포진을 통해 아베노믹스를 한층 가속할 것", "참의원에서 나타난 민의에 부응하도록, 모든 정책을 강력히 실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전했다.

다만,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관방장관 등 일부 핵심 관료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개각에 앞서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자민당 지도부도 재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 인사에서는 최근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척추 수술을 받은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간사장의 교체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베 총리는 또 개각에 앞서 다음 달 2일 경기부양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경기부양 대책은 올 추경예산과 내년도 예산 등을 합쳐 총 28조 엔(약 301조 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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