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사드 반대 공동성명 유엔 제출"
유엔주재 우하이타오 중국 부대사와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대사가 공동명의로 유엔에 제출한 서한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명한 공동성명이 첨부됐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공동성명에서 이지스 미사일 방어망과 사드 등을 직접 거론하며 "이는 중러를 포함해 지역국가들의 전략적 안전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며 "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두 나라가 유엔에 서한을 제출한 지난 8일은 한미 군 당국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한 날이다.
양국은 공동성명이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회람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고 VOA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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