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에서 공식 출시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일본의 원자력 규제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기구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포켓몬 고를 잡기 위해 원전 시설 부지 안에 들어가려 하거나, 접근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고 21일 지적했다. 이에 원전 시설의 경비 강화를 사업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감시 카메라 등으로 원전 주변의 경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포켓몬 고가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는 게임을 하던 10대 3명이 지난 19일 오하이오주 소재 원전 부지에 무단 진입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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