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선출 직후 스크린 통해 생중계 발언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19일(현지시간) 공식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는 "온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틀째 전당대회가 열린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클론스 아레나'에서 대의원 투표를 통해 선출된 직후 이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생중계된 발언을 통해 대의원들에게 "이는 하나의 진전이다.

미국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돼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워싱턴에 진짜 변화와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러닝메이트가 돼 영광스럽다"면서 "펜스 주지사는 위대한, 위대한 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와 펜스 주지사는 전대 사흘, 나흘째인 20일과 21일 대회장에 나란히 등장한다.

앞서 트럼프는 대선후보 선출이 확정된 뒤 트위터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돼 엄청난 영광"이라며 "열심히 일해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미국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오하이오주>연합뉴스) 신지홍 심인성 강영두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