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은 19일(현지시간) 오후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이틀째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호명식 공개투표인 '롤 콜'(Roll Call)을 시작했다.

경선 레이스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무난히 대의원 과반인 1천237명을 넘겨 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롤 콜'은 전당대회를 주관하는 전국위 의장이 앨라배마 주를 시작으로 총 56개 지역을 알파벳 순서로 호명하면 그 지역의 대의원 대표가 기립해 해당 주의 후보별 대의원 확보 표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클리블랜드<오하이오주>연합뉴스) 신지홍 심인성 강영두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