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있는 회사가 자연 속의 공기를 캔에 담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TV3 방송 뉴스 사이트 뉴스허브는 '브리드이지뉴질랜드'라는 회사가 남섬 서던 알프스 지역에서 신선한 공기를 캔에 담아 중국 시장에 팔고 있다며 가격이 비싸지만,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브리드이지 공기 제품은 현재 베이징, 상하이 등 스모그로 악명이 높은 중국의 대도시에서 캔 하나당 28 뉴질랜드 달러(약 2만3천 원)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드이지는 공기 제품 5천 캔을 중국 시장에 수출한 데 이어 곧 2차 선적분 1만 캔을 중국으로 실어 보내야 할 만큼 인기가 좋다고 강조했다.

브리드이지의 필립 듀발 대표는 "중국인들에게 뉴질랜드의 청정 공기를 들이마실 기회를 주는 셈"이라며 조만간 뉴질랜드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뉴질랜드인들은 신선한 공기를 캔에 담아 수출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부분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와 호주 회사들도 현재 공기 제품을 파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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