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새벽 플로리다주 올란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과 관련해 긴급 보고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보고는 국토안보와 대(對)테러 담당 보좌관인 리사 모나코가 맡아 미국 정부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보고하고 연방정부 기관들로 하여금 조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것을 지시했다.

백악관은 희생자 유족에게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