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 국방장관은 강력한 대북제재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장-이브 르 드리안 프랑스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프랑스군의 6·25 참전과 양국 수교 130주년의 의의를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과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방불 등 양국 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 장관은 또 유럽연합(EU)차원의 대북 추가 제재안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한 프랑스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고, 장-이브 르 드리안 장관은 강력한 이행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향후 양자 및 다자회의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간 전략적 국방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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