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곳곳에 벼락 떨어져, 사상자 50여명 발생
AFP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 북서부의 인기 도심공원인 몽소공원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어린이 8명과 어른 3명이 벼락을 맞았다. 이들은 쾌청한 날씨에 공원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중 갑자기 비를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자 공원 내 나무 밑으로 몸을 피했다가 사고를당했다.
부상자 11명 중 6명은 중상을 입었다. 특히 어린이 1명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동의 연령은 7∼8세로 파악됐다.
독일 남서부 호프스테드텐에서는 어린이 축구경기 중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져 9∼11세 어린이를 포함 30명 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심판을 보던 40대 남성은 심정지가 일어나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다른 40대 성인 2명도 중상을 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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