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 총기 난사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dpa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오스트리아 넨징에 있는 한 콘서트장에서 27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서 스스로 총기로 목숨을 끊었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고서 자신의 차로 돌아가 총을 챙겨 150여명이 모인 콘서트장에서 청중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총을 몇 발이나 쐈는지, 부상자들이 얼마나 다쳤는지, 정확한 동기가 무엇인지 등 구체적 사건 경위를 밝히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ri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