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70% "오바마 美 대통령 히로시마 방문 희망"
일본인 70%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廣島)방문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NHK가 지난 6∼8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천 36명)에서 오바마의 히로시마행에 대해 '방문하면 좋겠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방문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고, '어느 쪽이라고 답할 수 없다'는 응답이 23%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26∼27일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본의 원자폭탄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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