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수출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 기준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줄었다고 밝혔다. 수입은 10.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455억6000만 달러(약 52조6000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중국의 달러 기준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3월(11.5% 증가) 상승반전했다.

4월 수출과 수입 감소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예상치(수출 0%, 수입 -4.0%)를 밑돌았다.

위안화 기준 4월 수출은 1년 전과 비교해 4.1% 늘어나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수입은 5.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위안화 기준 무역수지는 2980억 위안 흑자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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