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 초 미얀마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틴 초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라오스 방문에는 국가 자문역이자 외무장관인 아웅산 수치도 동행한다.

틴 초 대통령과 수치 국가 자문역의 국외 나들이는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미얀마 대통령의 라오스 방문은 지난 2013년 추말리 사야손 당시 라오스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틴초 대통령과 수치 국가 자문역은 이번 방문 기간에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오스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양국이 교역과 투자, 교육, 관광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직항편 개설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