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소폭 절하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전날보다 0.18% 올린 달러당 6.4954 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환율을 올리는 것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내린다는 의미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5116 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시장 환율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직후 달러 가치가 출렁이면서 장중 6.5140 달러까지 올랐다가 30분 만에 다시 6.5060 위안대로 돌아갔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1천100억 위안(약 19조4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