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9~30일 가가와(香川)현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보통신장관 회의에서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적용할 8개 원칙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또 이런 원칙을 토대로 AI 연구개발에 적용할 국제기준을 마련할 산학관(産學官) 회의체 창설도 제안할 방침이다.

일본측이 제안할 원칙에는 ▲인간이 AI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AI가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한다 ▲AI가 인간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의 이런 방침은 최근 들어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국이 자동차나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이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속속 착수하고 있어 국제 기준 제정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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