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 순간"…피델 카스트로, 사실상 고별사
쿠바 혁명의 영웅 피델 카스트로(89·왼쪽)와 그의 동생이자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인 라울 카스트로(84·가운데)가 19일(현지시간)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쿠바 공산당 제7차 전당대회 폐회식에서 손을 잡고 공산당가(歌)를 부르고 있다. 피델 카스트로는 이날 “아마 이번이 내가 이곳에서 말하는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며 다가올 자신의 죽음을 암시했다. 피델 카스트로는 2008년 동생에게 국가평의회 의장직을 넘겨줬다. 라울 카스트로는 이날 임기 5년의 공산당 제1서기에 재추대됐다.

아바나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