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혼란을 틈타 100명가량의 재소자가 탈옥했다.

레디 수니가 에콰도르 법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탈옥 사실을 밝혔다고 독일 dpa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탈옥한 죄수 중 30여 명은 만비 주의 주도인 포르토비에호에서 붙잡혔다.

포르토비에호는 이번 강진의 주요 피해 지역 중 한 곳이다.

에콰도르 사법당국은 나머지 죄수들을 추적 중이다.

지난 16일 오후 6시 58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 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났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