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홀로 앉았던 자리, 아들 부부는 나란히
인도와 영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10일 인도를 방문한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오른쪽 사진)이 16일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찾아 나란히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다. 이곳은 24년 전인 1992년 2월 윌리엄 왕세손의 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왼쪽 사진)이 홀로 앉아 사진을 찍었던 장소다. 다이애나 왕세자빈은 그해 말 찰스 왕세자와 별거에 들어갔으며 1996년 이혼한 뒤 이듬해 교통사고로 숨졌다.

아그라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