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대형 IT기업 실적·산유국 회의 주목
이번주엔 IBM과 넷플릭스(18일), 인텔(19일), 퀄컴(20일),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21일) 등 시장 영향력이 큰 대형 IT업체가 실적을 발표한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회사, 코카콜라, 제너럴일렉트릭(GE), 맥도날드 등도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아진 국제 유가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참석하는 카타르 도하의 주요 산유국 회의(현지시간 17일) 결과가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난주 이란이 도하 회의 불참을 선언하면서 석유 생산량 동결에 대한 시장의 기대심리는 약해진 상태다.
이번주 경기지표로는 3월 신규 주택 착공건수와 기존 주택 판매 등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택 관련 통계가 발표된다.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 등 FOMC 위원들은 강의와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와 금리 인상 속도 등을 언급할 전망이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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