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 55분(현지시각)께 대만 타이둥(台東)현 동부 해역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지진센터가 발표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22.53도, 동경 121.93도로 진원 깊이는 8천m다.

이번 지진으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일본 규슈(九州)에서 최근 잇달아 발생한 강진과 연관이 있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만 남부지역에서는 지난 2월 6일 새벽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고층 아파트 건물들이 붕괴하면서 116명이 사망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j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