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대선, 게이코 후지모리 민중권력당 후보 1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페루의 출구 조사에 따르면 후지모리 후보는 37.8%를 득표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CPI의 출구 조사에서는 39.1%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후지모리 후보는 1990년대 페루에서 독재정치를 펼치다가 권좌에서 쫓겨나 인권유린 등의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이다. 부녀 대통령 탄생 가능성으로 페루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그녀는 2011년 대선에도 출마해 결선투표에서 오얀타 우말라 현 페루 대통령(54)에게 석패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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