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내 난민 202명 터키로 첫 송환
전쟁과 빈곤을 피해 고향을 등지고 유럽연합(EU)의 관문인 그리스로 갔던 난민 202명이 4일(현지시간) 터키 경찰이 지키는 가운데 터키 이즈미르 지역 디킬리 항구로 들어오고 있다. EU는 난민 행렬이 이어지자 무조건 받아줄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불법 난민은 터키로 보내기로 했다. 터키는 난민지원금 60억유로(약 7조8500억원)를 약속받고 지난달 18일 이 구상에 합의했다. 터키는 도착한 난민을 심사해 일정 수 이하의 시리아 출신 난민은 독일 등 EU 회원국으로 다시 보낼 계획이다.

디킬리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