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증시는 이번주 3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5일 2979.43으로 마감했다. 한 주간 0.82% 오른 것으로, 주간 기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1일 전날 대비 2.15% 상승한 3018.80에 마감하며 종가기준 1월19일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000선을 내줬다.

이번주에는 상하이증시가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3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중국 주요 증권사는 예상했다. 투자자의 관심은 주 마지막 거래일인 다음달 1일 발표하는 중국의 3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몰려 있다. 투자자문사 톈신투자는 “중국 실물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PMI가 올 들어 1, 2월 두 달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 3월 들어 반등에 성공한다면 증시는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상하이증시가 3000선에 안착하느냐는 신용거래 활성화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국영 증권금융이 작년 8월 이후 중단해온 증권사 대상 신용거래 자금대출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기 때문이다. 중항증권은 “신용거래 재개를 계기로 개인투자자가 증시에 복귀한다면 상하이증시는 3000선에 안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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