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고용, 물가 등 핵심지표에 좌우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0.5% 안팎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역 연방은행들이 오는 4월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 증시에 부담이 되면서 연속 상승세가 5주에서 멈췄다. 29일 뉴욕경제클럽에서 연설하는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와 향후 기준금리 기조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8일 나오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다음달 1일 나오는 3월 고용동향지표에 관심이 쏠린다. 두 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다음달 27일 열리는 FOMC의 통화정책 기조가 결정된다. PCE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1% 하락하는 반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0.2% 상승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전달보다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4월 금리 인상은 어렵다는 분석의 근거가 될 전망이다.

반면 지난달 신규 일자리가 21만개 증가하고, 실업률이 전달과 같은 4.9%가 나오는 등 노동시장 강세가 이어지면서 고용동향 기준으로 금리 인상에 더욱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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