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재외국민 투표 결과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전 세계 150개 지역에 거주하는 민주당 등록 유권자 3만4천750명 가운데 68%인 2만3천779표를 얻어 승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31%인 1만689표를 얻는데 그쳤다.

재외국민 선거에 배정된 대의원은 13명으로 샌더스 의원이 9명, 클린턴 전 장관이 4명을 각각 차지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