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두 달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0% 올린 달러당 6.4824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환율 상향 조정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내린다는 것을 뜻한다.

위안화 가치를 이처럼 절하한 것은 지난 1월 7일 위안화를 0.51% 절하한 이후로 약 두 달 반 만에 처음이다.

이보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해 8월 11일 위안화 가치를 1.86% 깜짝 절하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깜짝 절하로 세계 외환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이후에는 대폭 절하를 자제해왔다.

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23분(한국시간) 전날보다 소폭 오른 달러당 6.4771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1천300억 위안, 한화로 23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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