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도시 페샤와르에서 16일 공무원 출근버스에 폭탄이 터져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

현지 일간 돈(DAWN) 인터넷판에 따르면 페샤와르 시내 수네리 마스지드 지역에서 공무원 40∼50명이 탄 출근버스가 폭발했다.

현지 경찰 책임자는 "버스 안에 폭탄이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은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폭탄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페샤와르에서는 2014년 12월 파키스탄탈레반(TTP)이 군부설학교를 공격해 학생과 교사 등 151명을 살해한 바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ra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