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은행서 방화장치 오작동…15명 사상
시암 커머셜 은행(SCB)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밤 방화시설 점검 및 개선 작업 중 발열물질이 분사되면서 산소 부족으로 건물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8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질식상태로 병원에 실려갔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하청업체 직원이 부주의로 방화 시설을 작동시키면서 화재시 건물내 산소를 제거하는 기체 형태의 발열물질이 분사됐다.
이것이 사상자 발생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은행 측은 이어 사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경찰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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