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러시아는 오는 4월 도쿄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NHK가 27일 보도했다.

양국 정부는 오는 4월 15일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간의 회담을 개최할 방침을 굳혔다고 NHK는 전했다.

회담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통한 양국 정상회담 개최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오는 5월 일본에서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러시아를 비공식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