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 문제와 관련, 관련국들이 긴장 국면을 완화할 조치를 하기를 바란다고 15일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뉴스의 관련 질문에 "현재 한반도의 정세는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우리는 유관 각방(관련국)이 조치를 취해 현재의 긴장 국면을 완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과 이에 대응한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중국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