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대만지진
사진=방송화면/대만지진
대만 남부를 덮친 규모 6.4의 지진으로 최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만 중앙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에서는 6일 발생한 지진으로 타이난시 융캉구의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반파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현재 파악된 5명의 사망자 중에는 생후 10일 된 여아와 40세 남성이 포함돼 있다.

출동한 소방대와 군 부대는 오전 7시10분(현지시간) 현재 이 건물에서 모두 127명을 구조했다. 이 건물에는 2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십 명이 여전히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타이난시 동구의 5층짜리 창둥시장 건물이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 무너지면서 모두 70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중 4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밖에도 구이런구의 7층 건물과 신화구의 은행 건물도 지진 충격으로 크게 파손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규모 6.4 지진 피해가 집중된 타이난시에서는 현재 지진 피해민 221명을 구조했으며 15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