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기준금리 도입에 대응해 중국의 대외무역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중광망에 따르면 쉬훙차이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의 경제연구부 부장은 “중국은 일본의 제1무역국이고, 일본은 중국의 제2무역국이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채택은 직접적으로 위안화 환율과 중국의 대외 수출입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쉬훙차이 부장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채택은 중국의 대 일본 수출에 도움이 되기보다 일본의 대 중국 수출에 도움이 된다” 며 “중국 내수를 촉진하고 경제구조를 개혁을 가속화하는 등 중국의 대외무역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쉬 부장은 또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채택은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가치 평가절하의 압력으로 작용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아직 충분하며 외환시장의 변동성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쉬 부장 또 중국의 환율정책에 대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며 "중국경제 펀더멘탈이 튼튼하다"고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