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장기 집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집권 자민당에서 아베 총리의 독주체제에 맞섰던 노다 세이코 중의원 의원마저 아베의 '초장기 집권'을 지지하고 나섰다.

2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노다 의원은 전날 도쿄 도내에서 행한 강연에서 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도쿄올림픽까지 우선 아베 총리에게 맡기고 그 이후의 일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지금부터 답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2012년 말 집권한 아베 총리는 작년 9월 3년 임기(2018년 9월까지)의 자민당 총재로 재선됐다. 2020년까지 총리직을 수행하려면 재선까지 가능한 총재 선출 관련 당규를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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