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8시(현지시간)께 라오스 중부도시 사이솜본에서 중국인 두 명이 폭탄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주라오스 중국대사관은 숨진 중국인들이 차량에 탄 상태에서 폭탄공격을 받았으며, 사망자 중 한 명은 중국 윈난(雲南)성에서 온 광산회사 직원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중국인 저우 모 씨도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화통신은 "사이솜본은 인구 8만 2천 명이 사는 산악도시로 최근 폭력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j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