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는 일본 외교 기둥…전략적으로 활용할 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중대한 위협이다.

일본과 미국이 협력해 엄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일 중인 제임스 센센브레너 미국 하원의원(공화당) 등 미일국회의원회 소속 미국측 의원들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 일미동맹의 강력함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강조했고, 센센브레너 의원은 "총리의 정세 판단이 정확하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또 오후 참의원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해 "일본 외교의 커다란 기둥"이라며 "전략적으로 활용해 세계가 직면한 과제에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올해 ODA 예산안은 5천520억엔(약 5조6천86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 늘려 편성됐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